컴포넌트라 불리는 구성물이 예쁘지도 않고

특별한 시스템이 있는 것도 아닌데

확 끌리는 게임이 있다.

시퀀스가 그런 게임이다.

개진상 쇼핑몰 사건때 언급했던

그 주인공인 게임이다.

<시퀀스>

이미지 출처 : www.interhobby.co.kr

독어판이다. 설명서 보고 당황했다.

게임을 받아보고 약간은 실망했다.

가격이 구성물에 비해 비싼 것 아닌가 싶어서...

물론 구성물이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구성물은 뭐 볼 것 없다. 트럼프 카드 두 벌, 판 하나, 세가지 색깔의 칩...

이미지 출처 : http://5thbeatles.com/993 

쉽게 말하면 오목이다. 트럼프로 하는 오목...

트럼프를 나눠 가지고, 한장씩 내면서 판에 그려진 트럼프 위치를

찾아 칩을 놓는다. 다섯 개의 칩을 한 줄 또는 두 줄(인원수에 따라) 먼저 놓으면 이긴다.

룰도 쉽다. 이 단순한 게임이 놀라운 재미를 보장한다.

J의 역할(칩을 마음대로 놓거나, 하나의 칩을 뺄 수 있다.)이나

2대2, 3대3, 2대2대2 등의 팀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1000냥 백화점에서 싼 트럼프 두 벌을 구입해 본래의 카드를 대신했고,

카드슈(카지노에서 볼 수 있는 트럼프 한 장씩 빼는 기구)도 구입했다.

스티커를 사서 칩 뒷면에 붙이기도 했다(시퀀스가 이루어진 칩을 구별하려고).

의외의 잔손질을 많이 한 게임, 좋아하는 게임 중의 하나다.

구입처 : 인터하비

 

Posted by 크세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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