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이었다.
영어 학원을 마치고 나온 홍대 길거리...
음악과 함께 뽀로로 인형이 공중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지민이 보여주면 좋아할 것 같아서 한참을 봤다.
의심은 갔지만, 지민이가 좋아할 생각에 덥썩 샀다.
뜯자 마자 당했구나 싶었다.
대놓고 사기 당해줘서 고맙다는 글과 함께
낚시줄을 볼 수 있었다.
애기들에게 위험한 인쇄된 마분지를 4장에 5천원 주고 샀다.
몇 년 전부터 수많은 사람이 당했던 사기에 나도 동참했다.
지민아, 지금은 보이스 피싱이란게 유행이란다.
전화, 문자, 메일 등으로 미끼를 던져 돈을 빼가는 수법인데,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모르는 사람이 가족이 위험하다라는 식의 얘기를 하면
당황하지 말고, 먼저 엄마, 아빠한테 연락해라...
절대로 당황해서 휩쓸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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