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계에도 짜가리(가짜, 짝퉁이란 뜻)가 존재한다.

특히 젠가는 상당히 많은 짜가리 버전이 있다. 나무 조각만 있으면 되니까... 

19번째 보유 게임인 도둑잡기2도 짜가리다.

조석의 유명한 네이버 웹툰에도 등장한 바 있는 추리 보드 게임, '클루'의 짜가리 버전이다.

다이브다이스에서 하스브로와 계약을 하고 새로운 '클루'를 출시했다.

질러야되나 잠시 고민중...

있는 보드게임도 못 돌려본게 태반인데, 지름신은 그런 거에 상관없이 강림하신다.

<도둑잡기2>

이미지 출처 : www.jwmall.net  
 
클루의 짜가리 버전이구나만 알 뿐, 펀칭(게임 구성물을 분리하는 일)도 하지 않았다.

보드게임 중고 매매를 하다 보면,

몇 개의 용어가 등장한다. 밀봉, 개봉 노플, 노펀칭 등등...

밀봉 : 비닐 포장조차 뜯지 않은 신품. 다만 개인이 소유했기에 중고 취급.

노펀칭 : 비닐 포장 뜯었으나 나머지는 건드리지 않은 물건. 밀봉과의 차이는 비닐 포장뿐이라 보면 됨.

개봉 노플 : 비닐 포장은 뜯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한 번도 플레이 하지 않은 물건.

몇회플 : 몇 번 플레이해본 물건, 진정한 의미의 중고품.

플용 : 게임 구성물이 많이 닳아서 플레이용으로만 쓸 물건.

게임의 가치는 밀봉 > 노펀칭 > 개봉노플 > 몇회플 > 플용 순임.

이 게임은 내가 가진 게임 중 유일하게 노펀칭이다.

워낙 싼 물건이고, 사은품으로 받은 거라, 노펀칭이라 해도 가치는 없다.

 

구입처 : 지원몰

 

Posted by 크세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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